덧글수11
1.
좀 전에 있었던 일부터
친구인 P군은(요새 블로그 스토킹중인 누님이 아는 그넘)
같이 WOW를 한다.
그녀석과 나의 공통점..이라면 무엇보다도
합리적이지 않은 것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위로부터의 불합리를 싫어한다.
내가 아직 얼라이언스였을 때,
내가 아직 DK라는 거대 길드에 있었을 때, 한 형이 있었다.
O라는 그 형은 P군과 같은 클래스였다.
P군이 전 길드에서 진상짓을 하는 길원이 싫어서...
그 길드로 옮겼고, DK의 길마는 나와 P군의 개념(와우의)을 높이 샀다.
스토킹 중인 누나를 위해 설명하자면,
와우라는 게임을 차 운전에 비유하자면,
어떤 코스를 최단 거리로, 최단 시간에 운전했다면 그것은 운전을 잘하는 것이다.
그러나 개념이 있다는 것은 어떤 코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다 가지고 운전을 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하간 O형은 참 개념이 없었고, 무엇보다 스스로 그렇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여러가지 면에서 같은 직업인 두 사람은 비교될 수 밖에 없었고, P군의 입장에서 그것은 매우 불쾌한 일이었다.
(내가 왜 겨우 그런 사람과 비교되야 하나?랄까)
거대 길드였던 탓에 길드원끼리 팟을 짜서 게임을 하는 경우도 많았고,
나이가 많았던 O형을 위해 이런 저런 편의를 봐주게되었다.
낙스에서 중간에 파탈하고 자러 간다던가....
딜이 쓰.레.기. 같아도 봐준다거나...
나는 씁쓸하게 웃을 뿐이었지만 P군은 정말 끔찍하게 그것을 싫어했고
그건 내가 그 길드를 나온 이유중 하나가 되었다.
(O형이 내게 뻘짓한 것도 있었고 뭐 이런저런)
그리고 지금 호드에서
인연이 닿아 다시 거대 길드에 들어와있다.
여기엔 십자군 하드 6캐릭 막공장 잡고 있는 S형이 있다.
그리고 그로인해 우리(나와 P군)는 공략을 아는 O형을 만나게 되었다.
결론 : 아 ㅅㅂ 나이 많다고 남의 말 쌩까고 지 말만 쳐해대지
맙시다.
2.
M모사 얘기가 안끝난 듯하여....
M사는 제게 연봉을 제시했스니다.
즉 뭐 취직 성공...데헷? 이란 해피엔딩이면 좋겠습니다만,
제가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제가 M사 처음 컨택 받았을 때부터 알았던 것으로, 이회사의 대표작이자(하나뿐인 출시작)인 M게임은 일본 거대 기업의 표적작입니다.
두번째는 2차 후 얘기한 것인데....
연봉이 진.짜. 적습니다.
만약 엔코니 이후에 이 회사를 만났으면 그냥 이 연봉으로 갔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아직 결혼하고 싶은 여자도 업고 결혼할 생각도 없지만, 이제 직장생활하면서 돈도 모으고 해서 부모님 곁을 떠나 독립생활도 하고 그래야할텐데.........
아 ㅅㅂ 이건 누구 코에 붙이라는 거냐..........
그래서 면접때 연봉이 너무 적다는 뉘앙스를 비췄습니다.
그랬는데 돌아오는 대답은....신규프로젝트 진행이기때문에, 수익이 나지 않는 관계로 연봉을 더 올릴 수는 없다...라더군요.
그래 물론...경영학도로서 인정할 수 있는 대답입니다.
근데 ㅡㅡㅋ 인풋이 적으면 아웃풋도 적을 거란 생각도 들지 않나....라는 말은 물론 안했지요.
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신중합니다. 소심하지요 그래....ㅡㅡ 소심합니다.
어쨌든 신규프로젝트...경력의 하나로 삼을 수 있고, 게임포탈과도 이미 계약이 끝난 게임....출시는 기정 사실이라는데....
많은 분들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별로 안가는 네이버 게임 제작자 모임부터
교수님, 어머니, 아버지, R누님.......누나도 부모님을 통해 조언해주었고....
마음 속으로는 결정이 나 있었지만, 계속 노심초사했습니다.
그건 아마도 N사의 탈락이 있은지 얼마되지 않았고, 이번 학기 처음으로 취직결정권이 제 손안에 있었기 때문일런지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일단은 시간을 좀 더 가져보자....란 생각을 가졌습니다.
왜냐면 다른 회사 두군데서 면접보러 오란 얘길 들었기 때문이었지요..
교수님은 자신의 가치관과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라고 얘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R누님은....그런 회사(표절작을 거침없이 대표작이라 하는)라도 내가 가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내 생각은....
역시 생각보다 더 힘든일이라고 도시락 싸들고 말려주었고....
그래서....시간 벌기가 실패한 후 마지막으로 R누님께 다시 연락을 해서 조언을 구했습니다. 제게 엔코니를 소개해주신 분이었고, 덕분에 좋은 상사(팀장)을 만나게 해준 분이니까요.
그런데 그 와중에
M사에서 제 낌새를 차렸는지
딴 사람 채용했다고 오지말라더군요.
참.......씁쓸했습니다.
물론 저도 갈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문득 동기인 H형에게 들은 얘기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N사에서 토론했을 때, 지나다니다가 토론을 경청하는 시험관들을 의식하고 바꾼 것이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토론을 할 때,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주장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어쩌면 포용할줄 모르는 사람으로 보일수 있겠다...싶어서 당시 두 여성분의 의견을 수용했지요.......그리고 결과는 좆망.............
H형은 이 얘기를 듣더니 어울리지도 않을 뿐더러, 네 취업인데 네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지...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요.
제 취직입니다.
내 취직인데...나는 다시 선택을 회사에게 건네준 꼴이 되었습니다.
표절작이나 만드는 회사에서, 고작 그돈 받으면서 일하기엔 내 열정이, 내 꿈이, 내 실력이 너무 크다라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아아....난 아직 나를 믿지 못하는구나. 항상 말하고 있었지만...그런 자신을 알고 있기에 이제 망설일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론 좀 더 당당해져야겠습니다.
결론 : 조금만 더 차가워지자!
좀 전에 있었던 일부터
친구인 P군은(요새 블로그 스토킹중인 누님이 아는 그넘)
같이 WOW를 한다.
그녀석과 나의 공통점..이라면 무엇보다도
합리적이지 않은 것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위로부터의 불합리를 싫어한다.
내가 아직 얼라이언스였을 때,
내가 아직 DK라는 거대 길드에 있었을 때, 한 형이 있었다.
O라는 그 형은 P군과 같은 클래스였다.
P군이 전 길드에서 진상짓을 하는 길원이 싫어서...
그 길드로 옮겼고, DK의 길마는 나와 P군의 개념(와우의)을 높이 샀다.
스토킹 중인 누나를 위해 설명하자면,
와우라는 게임을 차 운전에 비유하자면,
어떤 코스를 최단 거리로, 최단 시간에 운전했다면 그것은 운전을 잘하는 것이다.
그러나 개념이 있다는 것은 어떤 코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다 가지고 운전을 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하간 O형은 참 개념이 없었고, 무엇보다 스스로 그렇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여러가지 면에서 같은 직업인 두 사람은 비교될 수 밖에 없었고, P군의 입장에서 그것은 매우 불쾌한 일이었다.
(내가 왜 겨우 그런 사람과 비교되야 하나?랄까)
거대 길드였던 탓에 길드원끼리 팟을 짜서 게임을 하는 경우도 많았고,
나이가 많았던 O형을 위해 이런 저런 편의를 봐주게되었다.
낙스에서 중간에 파탈하고 자러 간다던가....
딜이 쓰.레.기. 같아도 봐준다거나...
나는 씁쓸하게 웃을 뿐이었지만 P군은 정말 끔찍하게 그것을 싫어했고
그건 내가 그 길드를 나온 이유중 하나가 되었다.
(O형이 내게 뻘짓한 것도 있었고 뭐 이런저런)
그리고 지금 호드에서
인연이 닿아 다시 거대 길드에 들어와있다.
여기엔 십자군 하드 6캐릭 막공장 잡고 있는 S형이 있다.
그리고 그로인해 우리(나와 P군)는 공략을 아는 O형을 만나게 되었다.
결론 : 아 ㅅㅂ 나이 많다고 남의 말 쌩까고 지 말만 쳐해대지
맙시다.
2.
M모사 얘기가 안끝난 듯하여....
M사는 제게 연봉을 제시했스니다.
즉 뭐 취직 성공...데헷? 이란 해피엔딩이면 좋겠습니다만,
제가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제가 M사 처음 컨택 받았을 때부터 알았던 것으로, 이회사의 대표작이자(하나뿐인 출시작)인 M게임은 일본 거대 기업의 표적작입니다.
두번째는 2차 후 얘기한 것인데....
연봉이 진.짜. 적습니다.
만약 엔코니 이후에 이 회사를 만났으면 그냥 이 연봉으로 갔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아직 결혼하고 싶은 여자도 업고 결혼할 생각도 없지만, 이제 직장생활하면서 돈도 모으고 해서 부모님 곁을 떠나 독립생활도 하고 그래야할텐데.........
아 ㅅㅂ 이건 누구 코에 붙이라는 거냐..........
그래서 면접때 연봉이 너무 적다는 뉘앙스를 비췄습니다.
그랬는데 돌아오는 대답은....신규프로젝트 진행이기때문에, 수익이 나지 않는 관계로 연봉을 더 올릴 수는 없다...라더군요.
그래 물론...경영학도로서 인정할 수 있는 대답입니다.
근데 ㅡㅡㅋ 인풋이 적으면 아웃풋도 적을 거란 생각도 들지 않나....라는 말은 물론 안했지요.
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신중합니다. 소심하지요 그래....ㅡㅡ 소심합니다.
어쨌든 신규프로젝트...경력의 하나로 삼을 수 있고, 게임포탈과도 이미 계약이 끝난 게임....출시는 기정 사실이라는데....
많은 분들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별로 안가는 네이버 게임 제작자 모임부터
교수님, 어머니, 아버지, R누님.......누나도 부모님을 통해 조언해주었고....
마음 속으로는 결정이 나 있었지만, 계속 노심초사했습니다.
그건 아마도 N사의 탈락이 있은지 얼마되지 않았고, 이번 학기 처음으로 취직결정권이 제 손안에 있었기 때문일런지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일단은 시간을 좀 더 가져보자....란 생각을 가졌습니다.
왜냐면 다른 회사 두군데서 면접보러 오란 얘길 들었기 때문이었지요..
교수님은 자신의 가치관과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라고 얘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R누님은....그런 회사(표절작을 거침없이 대표작이라 하는)라도 내가 가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내 생각은....
역시 생각보다 더 힘든일이라고 도시락 싸들고 말려주었고....
그래서....시간 벌기가 실패한 후 마지막으로 R누님께 다시 연락을 해서 조언을 구했습니다. 제게 엔코니를 소개해주신 분이었고, 덕분에 좋은 상사(팀장)을 만나게 해준 분이니까요.
그런데 그 와중에
M사에서 제 낌새를 차렸는지
딴 사람 채용했다고 오지말라더군요.
참.......씁쓸했습니다.
물론 저도 갈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문득 동기인 H형에게 들은 얘기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N사에서 토론했을 때, 지나다니다가 토론을 경청하는 시험관들을 의식하고 바꾼 것이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토론을 할 때,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주장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어쩌면 포용할줄 모르는 사람으로 보일수 있겠다...싶어서 당시 두 여성분의 의견을 수용했지요.......그리고 결과는 좆망.............
H형은 이 얘기를 듣더니 어울리지도 않을 뿐더러, 네 취업인데 네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지...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요.
제 취직입니다.
내 취직인데...나는 다시 선택을 회사에게 건네준 꼴이 되었습니다.
표절작이나 만드는 회사에서, 고작 그돈 받으면서 일하기엔 내 열정이, 내 꿈이, 내 실력이 너무 크다라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아아....난 아직 나를 믿지 못하는구나. 항상 말하고 있었지만...그런 자신을 알고 있기에 이제 망설일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론 좀 더 당당해져야겠습니다.
결론 : 조금만 더 차가워지자!


덧글
카이 2009/11/01 11:21 # 답글
아 ㅅㅂ 나이 많다고 남의 말 쌩까고 지 말만 쳐해대지 맙시다.. 절대 공감 ...ㅋ_ㅋ뭐... 그건 그렇고... 휴가 3일전에 휴가가 짤려버렸네요 ㅡㅡ...
망할놈의 신종인플루엔자...난 걸리지도안았는데 왜 안내보내주는건지...
12월 중순까지 휴가통제.
결국은 올해는 이걸로 The End ...
12월 말에 나갈수 있을려나 모르겟네요 ...
雨影 2009/11/02 17:58 #
카이// 야 니가 그러니까 꼭 나한테 그러는거 같자나....ㅋㅋㅋㅋㅋㅋ하아....정말 /애도
몸조심해라.
술돌이 2009/11/02 11:41 # 답글
나이 많은게 자랑은 아닌데 말입니다.꼭 그런걸로 뭔가 대우 해주길 바라는 사람이 있드라고요.
더 웃긴 것은, 꼭 그런 사람들은 나잇값을 못하더군요.
연식을 헤아리는 나이는 저절로 먹는거지만,
사람들이 인정하는 나이는 저절로 얻어지는 게 아닌데 말이죠. 후후-
雨影 2009/11/02 17:58 #
술돌이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뭔가 강제하려는 것은 특히나온라인 게임에서는 의미가 없을텐데....꼭 그러려는 분들이 있어염.
분홍북극곰 2009/11/02 12:28 # 답글
게임이든 어디든,, 그런 분은 꼭 있기 마련,취업에 대해선,
음,, 힘내세요, 제대로 된 멋진 회사를 만나기 위한 기간이라 생각하시구,
보다 더 멋지게 자신감을 잃지 말알 주세요 +_+!!!
雨影 2009/11/02 18:01 #
분홍북극곰님// 넵! 근데 ㅡㅡ 북극곰님 이글루 건너가 보면 맨날 염장이라 못가겠는 1ㅅ분홍북극곰 2009/11/03 09:27 #
켁 염장이라뇨;;와우라던가 근황이라던가 소소한 일기일 뿐이랍니다;;
빨강토끼 2009/11/02 13:10 # 답글
그런문제를 떠나서라도, 연봉같은 경우엔, 나의 가치이기 때문에,나의 창의적인 작업물을 회사에 제공함으로서, 월급이라는 돈으로 받는 것이기 때문에, 절때 1원도 낮아지면 안된다고 생각해.
물론 내가 생각하는 나의 가치와 회사가 생각하는 나의 가치라는 것은 달라질 수가 있는데,
너의 가치를 평가하기 이전에 그 회사에서, 자기들은 신생 플젝이라 이만큼 밖에 못준다 라고 한것은,
그냥 우리 사정이러니 좀 봐주세요 라고 감정에 호소하는거 밖에 안되기 때문에, 별로라고 한거야.
雨影 2009/11/02 18:03 #
빨강토끼// ㅇㅇ 그말이 맞는듯. 근데 난 회사 좋다고 자랑자랑하는 꼴이 예전 엔코니에서기획팀 다 나가고 나 혼자 남았을 때 왔던 이사랑 하PM이
나 잡아두겠다고 감언이설 늘어놓는거랑 느낌이 너무 비슷해서 그거땜에 안간듯
누님 2009/11/02 18:26 # 삭제 답글
누님의 관심과 사랑을 스톡힝이라니......님하 그러지말아염雨影 2009/11/02 21:09 #
누님// 내 블로그를 스톡힝한다 했지 나를 스톡힝한다그런건아닌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