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영웅은 어떤 식입니까? 긁적거림.

매주 챙겨보는 가면라이더 덴오....

뭐 일전에도 말했지만, 덴오는 카부토나 류우키에 비해 좀...연기라든가...등등이 떨어져 보이는 듯....

어쨌든 덴오의 대사...때문에 나는 라이더계(?)로 입문했다.



이 녀석의 이런 대사는 기본적으로 제가 본 모든 라이더 물의 주인공이 동일하게 말합니다....

류우키의 신지...는 "모든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싸운다." 고 하지요.

카부토의 카가미...(뭐 주인공인 텐도는 제끼고..)도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고 하죠. 텐도 역시 그것은 마찬가지입니다만....뭐 그놈은 성향이 좀 다르니...

그리고 그 유명한 Fate의 시로도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을 구하고 싶다."고 하지요...

저는 이 것이 일본의 영웅이 가지고 있는 성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을 구하고 싶다....라는.....

그렇다면 미국의 영웅은 어떨까요? 마벨이니 DC(맞나요?)니 여러 영웅을 거느리고 있는 미국이지만, 영웅 개인적인 고뇌...가 많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강자가 약자를 지킨다...혹은 그럴 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는게 골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_-;;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다이하드4의 멕클레인 형님의 말씀이 미국의 영웅이 가진 성향이 아닐까 합니다.

스파이더 맨, 배트맨, 슈퍼맨, 판타스틱4 등 대부분의 미국 영웅이 자신의 사적인 일에 많은 약점이랄까, 어떤 트라우마? 뭔가 적당한 단어를 못 찾겠습니다만...어쨌든 영웅이 아닌 사적인 일에 더 집중하려는 성격이 많은 듯합니다.

하지만 멕클레인 형님이 말씀하셨듯....지금 아무도 하려는 사람이 없고, 자신이 도울 수 있는 힘을 지녔기 때문에 그 일을 행하는 것이 아닐까...생각합니다.

그렇다면...우리 대한민국의 영웅은 어떤 식이어야 할까요?

며칠전...미디어다음에서 V라는 만화가 완결되었습니다만, 태권 V의 뒷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둘리 10주년이던가 완결...하여간 몇주년이 되었을 때 둘리의 뒷이야기를 그린 만화가 있었지요...굉장히 씁쓸한 결말이었습니다만...

두 이야기의 공통점은...결국 우리 나라에는 보통 사람 이상의 능력을 가진 것은 필요없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또 우리 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골치 아픈 일을 누군가 말끔히 해결해 주기를 바라지요. 혹은 그것이 되지 않더라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그 일을 하면 나중에 욕을 할 수 있으니...

그런 의미에서 우리 나라의 영웅은 Fate 아타락시아에 나왔던 앙그라마이뉴(실제의 앙그라마이뉴가 Fate의 그것과 다를 수 도 있지만 Fate에서의 그의 생성과정을 봤을 때...딱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가 아닐까...생각해봅니다.

ps : 여러 작품을 끌어다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네타를 배제하기 위해 인물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을 자제했습니다. 그러므로 문의 사항은...댓글로 ㅎㅎ

Ps2 : 이 글 보실 분이 얼마나 되실지 모르겠습니다만....보셨으면 당신의 영웅상에 대해 포스팅 해주시지 않겠습니까? 트랙백 걸어서...ㅎㅎ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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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Eclipse 2007/11/02 21:53 # 답글

    최근 작품만 접하셨나보군요. 대한민국에도 엄연히 영웅상이 존재합니다.
    예전 애니메이션(70-80년대 한국 애니메이션 황금기 시절) 대한민국 작품의 주인공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용감함과 씩씩함'입니다. 이거 별게 아닌거 같죠? 미국의 정의사회 구현이나, 일본의 모두를 지킨다같은 개념도 있지만 이 당시 한국 작품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고뇌와는 거리가 먼, 자신이 믿는 바를 꿋꿋하게 실천해나가는 그런 주인공들입니다. 아마 이른바 '선비 정신'과도 닿아있는 그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갈수록 찌질해져만 가는데 '모두를 지키고 싶어'(라면서 또다시 찌질찌질)대는 섬나라 주인공보다는 저는 이당시 한국의 주인공들인 '용감하고 씩씩하며 올바른 일을 행하고 정의를 구현한다.'의 캐릭터들이 훨씬 좋습니다.
  • 雨影 2007/11/05 00:43 # 답글

    E사장님// 흠...뭐 그렇죠. 예전 작품이야...그런데 뭐 본문에서는 얘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섬나라나 쌀나라나 이런 히어로물이 계속 나오는데에 반해 우리 나라는 이런 히어로물이 나오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그래서 함번 찾아보고 싶었던 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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